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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시골인 '연평도'가 포함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서해5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주민들은 이전에 10년이상 거주시 월 15만원, 6개월~10년미만 거주기간인 사람은 월 8만원 정주생활금을 내년부터 일괄적으로 월2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주민들의 정주생활지원금과 노후주택개량사업등을 지원했습니다.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각종 불편사항이 있는 서해5도 주민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인 것 입니다.

 

북한의 도발 속에서도 서해 최북단 자신들의 터전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일종의 위험수당 혹은 보상적 성격의 지원금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옹진군 주민의 42%가 살고 있는 서해5도의 인구가 고령으로 계속 줄어드는 점을 고려한 인구소멸대응 차원에서 지원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 속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희 시골집도 옆 집이 포격을 맞는 바람에 집이 그 여파로 기울고 부서져서 새로 지어야 했습니다. 이때, 노후주택개량사업 지원금을 받아 지었었고, 시골에서 지내시며 가끔 병원때문에 나오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이런 정보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정주생활지원금이 오른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사실 엄청 도움이 되는 액수는 아니지만, 주민들에게는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고 안보에 신경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서해5도 주민들에게는 조금은 든든한 결정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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