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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까 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분들이라면 관심갖고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반려견의 활동량

저희 반려견 진도믹스는 실외배변 때문에 하루 세번 산책을 갑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집에서 혼자 놀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터그놀이를 해주고, 베란다에서 햇빛쬐면서 낮잠자고, 택배소리에 짖는 실내에서의 하루 일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시간 여유가 되는 주말에근처 댕댕이 놀이터를 데려가서 다른 개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러분들의 반려견은 어떤 활동시간을 갖나요?

 

2. 반려견과 함께 외출

활동범위가 크지 않고, 근처 놀이터 외에는 자유롭게 뛰어노는 시간이 부족했던 찰나에, 직장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선배들이 개모임을 갖자고 하여 한 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서울 근교 양주에 마당있는 전원주택의 마당을 빌린 것이었는데요, 반려견들과의 시간을 위해 마당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3.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기 힘든 경우에는?

저의 경우에는 여러 개들과 보호자들이 한 데 모이게 된 장소이지만,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반려견인 경우에는 함께 지내는 가족들하고만 놀고 싶을 것 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이 마당을 빌릴 수 있다는 사실!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가는 것 처럼 마당을 쓸 수도 있었습니다. 

 

4. 마당스페이스

어떻게 마당을 빌릴까? '마당 스페이스'어플을 가입하고 가고 싶은 지역 혹은 후기 좋고 인기 많은 마당을 빌릴 수 있습니다. 마당을 빌리는 가격은 마당의 크기나 갖춘 시설에 따라 다른데 저의 경우, 쿤이마당은 한 시간에 25,000원 이었습니다. 선배들과 함께 비용을 부담해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5. 반려견 마당, 쿤이마당, 양주

쿤이마당의 주인은 '쿤'이라는 래브라도리트리버 인데요, 쿤이는 첫째이고, 폴이라는 둘째도 있었습니다. 둘째는 토이푸들이어서 두 형제가 덩치 차이도 엄청난데 서로 봐주고 강약을 조절하면서 재밌게 잘 노는 모양이에요. 저희가 쿤이마당에서 모임을 하는데 호스트 댕댕이들 산책시간이 겹쳐져서 잠깐 나와서 같이 놀고 선배 반려견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집에 온 손님 강아지들을 맞이하는 느낌이 아주 베테랑이었습니다. 

 

6. 이용 후기

예약 당시에 보게 된 사진은 아주 푸릇푸릇한 여름의 쿤이마당 이었는데요, 마당 중앙에 연못도 있고 너무 좋아보여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가을에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여름의 사진 속 잔디 색만 좀 다르고 똑같았습니다. 원래는 텃밭도 있었던 모양인데, 갔을 때는 텃밭 없이 그냥 쭉 마당이었습니다. 또한 마당도 넓은데 마당에 있는 시설(2층으로 지어진 썬룸, 바베큐 시설, 화장실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마당을 빌렸는데 비나 눈이 온다면 2층 오두막 같은 공간에서 비나 눈을 피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마당 스페이스'어플 내에 '숙소/올나잇 파티룸' 메뉴를 누르게 되면 하루 숙박예약도 가능합니다. 냉난방이 가능한 2층 오두막(?)과 카라반을 이용할 수 있고, 실내 인공 암벽장도 체험가능하고, 불멍가능한 화로도 빌려주신다고 합니다. 저희는 당일치기로 마당을 대여했는데요, 중간중간 호스트님께 문의했을 때도 빠르게 도와주셨고(이 날은 집에 계셨고, 안계신 날도 있다고 하심), 마당 시설에 이용방법 및 몇가지 유의사항도 잘 보이게 쓰여있어서 이용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쓰레기도 분리수거가 잘 될 수 있도록 집 뒤쪽에 따로 공간이 있었고, 화장실도 외부에 따로 지어놓으셔서 중간 중간 화장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근처에는 천보산이 있어서 중간에 중/대형견들과 함께 산책도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반려견들이 신나게 노즈워크하고 뛰어놀고 탐색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함께한 보호자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 사는 가구가 많아서 그들과 함께 사는 반려견들도 아파트 생활때문에 뛰어놀지도 못하고, 신나서 짖는 것도 제지당하고, 하면 안되는 것들이 많은 다양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을 텐데요, 주말에는 도심을 벗어나 주변 전원주택의 마당을 빌려서 함께 뛰어노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친한 친구 반려견들과 함께 마당을 대여하면 비용도 나눠 부담할 수 있으니 더 좋을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기며 글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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