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대중교통 월6만5천원 인천시확대

01. 기후동행카드는 무엇인가

월 6만 5천원짜리 교통카드 한장으로 서울시내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평소, 출퇴근 혹은 등하교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교통비가 6만5천원 이상 드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희소식입니다.

 

왜 이름이 기후동행카드인가? 기후위기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여러 선진국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제한 통합 교통카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9유로 티켓 실험을 도입했고, 프랑스는 월 약 73유로 정기권을 도입, 오스트리아는 연 1,095유로 기후티켓을 도입했습니다. 자가용이 줄어 교통혼잡이 개선되었고, 대중교통 신규 이용자가 증가하여 사회경제적 효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도 선진국의 선례를 따라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하고자 시범운행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02. 언제부터 사용가능한가

2024년 1월~5월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취합된 문제점들을 보완해 2024년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03.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 지하철: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신분당선 제외라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 버스: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다만, 경기 등 타 지역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이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서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여야 하고, 타지역과 서울을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다고 합니다.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화살표를 보시면 지역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11월)에는 경기, 인천권까지 확대 이용 가능여부 얘기가 오가고 있는 중이고, 인천이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하니 인천-서울 통근, 통학하는 시민들에게도 좋은 소식입니다.

- 따릉이: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가능

 

- 한강 리버버스: 향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04.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스마트폰 어플 또는 실물카드(3천원 카드비용)를 통해 충전 후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옛날에 초중고등학생 때 티머니카드 잘 썼었던게 생각이 납니다. 단, 시범운영은 안드로이드폰 한정이라고 하니 아이폰 유저들은 실물카드로 먼저 사용해야겠습니다.

05. 카드의 이점

-교통비 절감(가계 부담 감소)

-연간 약 1만 3천대 승용차 이용 감소

-온실가스 연간 3만 2천톤 감소

 

저의 대중교통비는 월 6만5천원까지 나오지가 않아서(사실, 택시 이용을 줄이면 6만5천원은 넘을 것 같지만...하하) 저의 기본 교통비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너무 기대되는 서울시의 사업이 곧 시행 될 예정이라 2024년이 기다려집니다.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